손씻기 매순간이 선택이야

아이들은 연약하기 때문인지 매년 예방접종을 합니다.

이것저것 무슨 주사가 참 많습니다.

그래도 아프면 가족 전체가 괴롭기 때문에 꼭 맞아야겠습니다.

제가 어린시절부터 부모님, 선생님께 항상 듣는 말이 있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손 자주 씻기 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어렵거나 힘든 일이 절대 아닌데 지키는 것이 어렵죠.

식사 전에 손 씻기, 외출 후에 손 씻기 이것만 지키면 수많은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 알고 있지만 번거롭다는 생각, 귀찮은 마음에 굴복하기 쉬워요.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작해보실 분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손을 어떻게 씻어야 할까요?

혹시 자신은 자주 손을 씻고 있다고 자부하십니까?

제대로 안 씻고 있지는 않으신지 알아보세요.

손에 비누만 묻힌다고 완벽하게 씻긴게 아닙니다.

제가 이런 경우인데요.

손에 물을 묻히고 비누칠을 한 다음에 바로 헹굽니다.

이러면 된 것 아닐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은 전혀 다릅니다.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비누칠을 20초는 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생각보다 길어서 귀찮다는 마음이 더 커질 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완벽하게 행궈야 합니다.

비눗물이 남거나 너무 길게 비누칠을 하면 손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세상에 쉬운 일은 없어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귀찮은 사람에게는 손소독제가 있죠.

하지만, 이것도 노로바이러스 등의 몇몇 세균은 제거하지 못해요.

손을 씻을 환경이 충분하다면, 비누로 닦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수온이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는 없다고 하니, 일단은 꼼꼼하게 닦는 것만 신경쓰세요.

너무 자주 씻으면 결벽증으로 보일 수도 있죠?

단 한 번 안씻었는데 하필 그때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 있었을 수도 있고요.

이래서 우리의 삶은 매순간이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