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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점심식사 직후에 하면 안되는 이유

해외건강 2020. 3. 21. 17:37


며칠은 따뜻하고, 며칠은 쌀쌀합니다.

봄의 전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들은 아직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우리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고생중인 상황이죠.

처음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강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한 명의 감염자가 다녀갔다고 백화점을 닫아버렸거든요.


기업도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 빠른 정상화를 돕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미 많은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해요.

전염병이 돌 때에는 가급적 안 나가는 것이 상책이니까요.

모두가 그러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겠지만,

업무특성상 그것이 안 되는 곳도 아주 많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모두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에요. 

출근길은 무겁지만, 막상 업무에 들어가면 바쁘죠.

그래도 점심시간 만큼은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오늘은 이 회사에서의 점심시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식사를 하고 와서 약간의 시간이 남는데 무엇을 하시나요?

예전처럼 담소를 나누는 일은 거의 없어요.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숨쉬는 것도 바쁘죠.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 참 부지런합니다.

이 짧은 시간이라도 알뜰하게 쓰려고 해요.

잠깐이나마 운동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있어서 격렬한 운동은 못하지만요.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데요.

결론만 말하자면,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운동을 하면 혈압이 오르는 건 알고 계실 것입니다.


밥을 먹으면 혈압이 오른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식사후에는 보통 혈압이 올라갑니다.

이제 왜 문제가 되는지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혈압을 올리는 일을 동시에 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에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게다가, 소화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무의식적으로 식사를 빨리 하게 됩니다.

빨리 먹고 운동을 한 뒤에 조금 쉬고 업무를 보려는 것이죠.

이 상황이 문제인 이유는 소화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들어온 많은 음식물에 위장이 대응하기 어려운데요.

여기에 운동을 하게 되면 소화기관으로 가야할 피가 골격근으로 분산됩니다.

위장이 소화에 집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점심시간 이후가 힘들어집니다.

우리의 몸은 운동 후 1시간 이후에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남는 휴식시간을 쪼개어 유용하게 쓰고 싶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하루를 꼬이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러므로 회사에서 점심식사 후에 시간이 남는다면,

그냥 쉬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