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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이 달라졌다는 황올을 먹어본 느낌
    카테고리 없음 2024. 4. 1. 02:33


    후라이드 중에 제일 맛있는 브랜드로
    많이 꼽히는 비비큐의 황금올리브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기본적으로 2만원에
    행사도 거의 안해서 좀 부담스러웠는데요.
    최근에 다른 브랜드들마저 3천원씩 가격인상을
    하면서 후라이드 먹는데 2만원 나가는 것이
    당연시 되는 세상이 되었어요.
    그야말로 미친 물가가 아닐까요??
    사람들이 아예 주문을 딱 끊으면
    물가가 내릴 수 밖에 없을텐데
    안 오른 것이 없으니 치킨 2만원 정도는
    내고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겠지요.

    그런데, 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비비큐에서는 올리브오일100%에서
    50%로 바꾸고 다른 기름과 섞는다고 하죠?
    맛만 똑같으면 상관없겠지만
    요즘 들어서 황올맛이 변했다는 말이 많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요기요에서
    4천원 행사를 하기에 한 번 시켜봤습니다.



    맛이 바꼇다고 하니 궁금증이 들더군요.
    레시피를 바꾼 것은 아닐테니
    그맛이 어디가겠나 싶은 것이지요.
    일단 겉모습은 그대로입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향이 예전엔
    막 진동을 했던거 같은데
    조금 덜한가? 그냥 기분탓이겠지?
    긴가민가하면서 먹어봤습니다.


    끝까지 다먹고 느낀점입니다.
    여전히 맛있다.
    홀로 한 마리 다먹었으니까요.
    맛이 변한 것은 모르겠으나
    황올특유의 냄새는 확실히 줄었다.
    원래 먹다 보면 물려서 2조각 정도 남겻었는데
    남김없이 다 먹어서 놀랐습니다.
    맛은 여전히 좋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닭크기가 줄었나? 의심하고
    원래 느끼해서 끝까지 못먹었는데? 하고 놀랐네요.
    저는 좋았습니다.
    이젠 한 마리 혼자 다 먹을만큼
    입맛에 맞는거 같아서요?

    후라이드 원탑은 황올이냐 하면 글쎄요.
    한 마리를 혼자 다 먹어놓고 무슨소리냐
    싶겠지만 냄새가 조금 약해져서 그런지
    자꾸 떠오르는 맛은 아닌거 같습니다.
    냄새만 맡아도 환장하게 식욕이 돋았는데
    그런 느낌은 사라졌네요.
    분명히 지금 황올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미묘하게 좀 예전과 다른 느낌?
    후라이드 중에 최고로 뽑으라고 하면
    이걸 말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다른 걸 말하지도 않아요.
    맛있지만 후라이드 먹을 때
    같은 값이면 무조건 황올이지 했던
    저의 마음만 바뀌었어요.
    그냥 그날 기분에 따라서 브랜드를 고를거 같아요.
    위의 사진처럼 구성도 바꼇더군요.
    비비큐에서 주는 음료는 원래 안 먹었지만
    이젠 그나마 주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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