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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구구콘 딸기맛을 도전해봤습니다.카테고리 없음 2024. 6. 2. 17:47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구구입니다.
초코렛맛 같으면서도 캬라멜과 땅콩의 적절한 콜라보 덕분에 살찌는 줄 알면서도 꼭 쟁여두고 먹는데요.
며칠 전에 24개 묶음으로 행사가 나왔어요.
개당 700원미만으로 아주 저렴했죠.
그런데 옵션중에 구구 딸기맛이 있더군요.
여태 콘중에 제대로 된 딸기맛을 없었는데
기존 구구콘의 그 절묘한 맛처럼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해서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이제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택배로 받는게 부담스러워집니다.
직장다니는 분들은 평일 저녁까진 집에 없잖아요?
아이스박스에 담겨서 오겠지만,
이런 콘류는 일단 녹으면 과자가 눅눅해지죠.
바삭한 과자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씹는 것도 중요한 맛 포인트이기에 안 녹은 채로 받을 수 있을까 고민되죠.
그래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을 쟁여둘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드라이아이스 포장과 최근 선선한 날씨를 믿어봤죠.
다행히 꽝꽝 얼은 상태에서 개봉했어요.
모르는 맛이라 궁금해서 바로 하나 먹어봅니다.
포장지에 그려진 딸기아이스크림의 색상을 볼 때 기본은 해줄 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데요.맨 위의 모습을 보면 딸기 아이스크림의 일반적인 특징인 빨간 시럽이 보입니다.
솔직히 오리지널 구구콘의 비주얼에 비하면 아쉽죠.
그건 오픈하면 땅콩과 초코렛토핑에 캬라멜시럽이 보이잖아요?
왠지 시럽에서만 딸기맛을 느끼고 그 뒤로는 딸기향만 조금 나는 졸작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처음에 보이는 비주얼이 별로였지만,
상당히 맛있는 딸기우유맛입니다.
딸기우유 얼리면 이맛이 나겠다 싶은 그맛?
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포장지에 그려져있는 것처럼
딸기와 치즈의 어울림이에요.
꽤 고급스러운 전문점에서 먹는 딸기아이스크림맛이 내내 느껴졌습니다.아이스크림콘의 마지막에는 꼬다리 부분을 봐야죠?
달고 신 딸기시럽이나 딸기맛 초코렛 정도를 기대했는데 그냥 초코렛마무리입니다.
다들 아시는 평범한 그것입니다.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맛있었습니다.
딸기우유의 원액 그대로 만들었나 싶은 수준이였어요.
전문점 가서 먹으려면 한스쿱만 해도
가격을 5배는 더 줘야하죠.
물론, 저는 할인행사할 때 샀으니까 저렴한 것이긴 합니다.
이번에는 오리지널과 스트로베리 12개씩 반반구성으로 샀는데요.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나온다면 전부 딸기맛으로 주문할 생각입니다.
오리지널도 맛있지만,
최근에 자주 먹기도 했고
딸기맛이 아주 마음에 들었거든요.
누가 먹어도 괜찮은 맛이라고 평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