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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도 과하게 섭취하면 독이 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 6. 9. 03:55

    우리는 영양이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먹을 것도 많고, 풍요로운 세상입니다.

    이 한반도의 역대 어느 나라도

    지금처럼 먹거리를 쉽게 충당하지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이 가진 자나 그렇지 못한 자나
    다들 더 많은 것을 갈구하며 
    끝없이 목표를 상향합니다.

    저는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 먹을게 없어서 걱정하는 분은

    이 대한민국에는 많지 않으니까요.

    더 나은 환경을 추구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만으로는

    행복한 마음을 갖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이렇다 저렇다 하지 말고

    전쟁이 없고, 물자가 풍부하며

    기회가 많은 세상에 태어났음에

    기뻐하는 분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과하면 부족함보다 못하다인데요.

    요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가족수만큼 영양제를 챙겨먹습니다.

    먹을 것이 많은 세상이어도 

    선호하는 식단이 사람마다 달라서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챙기지는 못하니까요. 

    해외직구가 쉽고 활발해지면서

    영양제도 저렴한 가격에 많이들 구하시죠?

    어쨌든 몸에 필요한 것이니까

    이것저것 챙겨먹다 보면

    중첩, 중복되는 비타민을 먹곤 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아이허브를 이용합니다.

    할인행사도 자주하고,

    할인코드를 구하기 쉬워서 

    저렴하다 싶으면 사서 모아놓는데요.

    지금 위에 보이는 것들은 

    다 다른 것이지만,

    종합비타민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양제들의 유통기한이 보통

    2~3년 정도로 알고 있는데

    저는 지금 예전에 사놓고 안 먹은 것들의

    기한이 임박해서 급하게 먹고 있죠.

    그러다 보니 중복되는 것들도 많아서

    혹시나 몸에 안 좋지 않을까 걱정이 됐어요.

    열심히 관련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제가 보유한 영양제들을 보니

    가장 중복되는 것들이 비타민B더라구요?

    비타민B는 비타민C와 달리

    뒤에 숫자가 붙는 걸 많이 봅니다.

    종류가 다양한 것 같아요.

    거의 피로회복과 관련되어 있고

    제가 구매한 것들이 워낙

    고용량이다 보니 

    기한이 임박해도 먹어도 되나 싶었죠.

     

    결론적으로 제 경우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을 크게 나누자면 수용성, 지용성이 있죠?  
    그중에 엽산, 비오틴, 티아민 등의 비타민 B는 수용성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많이 챙기는 비타민C도 수용성이죠. 
    이 수용성의 특징은 많이 먹으면

    몸에서 알아서 남는 용량을 저장하지 않고 몸 밖으로 내보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달라요.

    지용성 비타민에는 A, D, E, K 정도를 많이 챙기시는데요. 
    이것들은 일일권장량 이상을 먹지 마세요.

    몸에 쌓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먼저 비타민A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비타민A 하루권장량은 여성 700 mcg RAE(retinol activity equivalents, 레티놀 활성당량), 남성 900 mcg RAE입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A를 과다복용하면 간에 독성이 쌓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A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시야 흐려짐과 같은 급성 증상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심한 두통을 유발하거나

    신체의 신경 기관, 운동 기관, 근육 따위가 서로 호응하며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은 비타민D입니다.

    600~800IU
    이건 햇빛을 쬐면 우리 몸에서 생성되죠.
    비타민D는 뼈, 신장 기능, 근육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왜 비타민D를 영양제로 따로 먹을까요?

    햇빛을 충분히 쬐는 현대인은 많지 않죠.

    피부가 검게 되기도 하니까요.

    비타민D의 일일권장량은

    1~70세 15mcg(600IU),

    71세 이상은 20mcg(800IU)입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D 복용량이

    하루 100mcg(4,000IU)를 초과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비타민D 과다복용 부작용으로

    고칼슘혈증이 있습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 구강 건조, 설사를 유발할 수 있구요.

    그리고 신장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제게 복합 비타민B 영양제도 있는데,

    고용량 비타민B12까지 기한이 임박해서

    곤란했는데 다행입니다.

    수용성은 다 안전할까요?

    비타민 B6은 과다복용에 주의하라고 해요.
    이건 신진대사 과정, 두뇌 발달, 기분 개선 등에 영향을 주는데요.

    비타민 B6의 하루 권장량은

    19~50세 성인 1.3mg

    50세 이상의 남성 1.7mg, 여성 1.5mg입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의 연구에서

    하루 250mg을 초과하면 신경 손상 및 통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권장량에 비하면 정말 엄청난 양이긴 하네요.

     

    그 외에도 많이 먹으면 안 좋은 영양제를 더 알아볼까요?

    일단 칼슘이 있습니다.

    뼈에 좋다고 알려져서 챙기는 분들 많죠.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칼슘 일일권장량은

    19~50세 성인 1000mg,

    51~70세인 경우 남성 1000mg, 여성 1200mg

    70세 이상은 1200 mg입니다.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며 드시는데

    치아, 혈관 수축 및 혈액 응고와 같은 다른 신체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고 해요.

     

    과도할 때가 문제입니다.

    특히, 고용량의 칼슘영양제를 드실때죠.

    과다 복용 부작용으로 복통, 메스꺼움, 구토가 있습니다.

    이 정도는 별거 아니지만,

    신장결석, 심장이상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비타민 과다복용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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