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신발냄새를 간단하게 제거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 7. 26. 21:47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며칠째 날이 쨍하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어요.
    이런 게 국지성호우인가요?
    분명 해가 쨍쨍했는데
    순식간에 말도 안 되게 많은 비가 내렸어요.
    짧은 시간에 마구 내리고
    거짓말처럼 그쳤습니다.
    가뜩이나 더운데 습기까지 더해지니
    이건 사우나구나 싶어요.
    여름의 시작부터 장마기간이 겹치고
    긴 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는데요.
    좀 선선할 만도 한데 역시
    여름이라서 그런지 너무 덥습니다.

    방수가 안 되는 신발을 신는 분들은
    이제 발냄새 걱정되지 않나요?
    더워서 발에 땀나는데
    신발에 빗물까지 들어가면
    며칠 내에 끔찍한 꼬린내를 각오해야 합니다.
    신발을 바로 세탁하고 건조까지 하면 되지만,
    그렇게 못한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신발에서 슬슬 쉰내와
    꼬린내가 느껴져서 깝깝했거든요.
    세상엔 유용한 게 많으니
    일단,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많은 돈은 들이기 싫었는데
    역시 다이소에는 저렴한 해결법이 있네요.
    한 번만으로 끝날 것 같으면
    70ml를 사면 쉽겠는데
    해결해도 또 냄새가 날 것 같아서
    250ml로 샀습니다.
    사실 싸거나 용량이 많아봤자,
    신발냄새제거를 못하면 헛돈 쓰는건데요.
    효과가 있을지 집에 오자마자 사용해봅니다.

    어차피 용량도 많으니
    아주 많이 뿌려봤습니다.
    깔창과 신발안쪽까지 축축한 느낌이 들게요.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몸에 해로운 것 들어가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한참 뿌린 다음에 그런 생각이 들어서
    밖에서 뿌릴 걸 그랬나 후회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스프레이용액에
    젖은 것이 잘 안 찍히네요.
    분명한 것은 제가 엄청 뿌렷다는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 신발냄새를 없애는지
    궁금하긴 한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강한 향으로 꼬린내를 덮는건지
    나쁜 냄새만 제거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일단 바로 코를 대고 맡았더니
    본드에서 나는 것 같은 냄새?
    가스향인가요?
    너무 가까이 대고 오래 뿌렷나 싶어요.
    본드보단 크게 덜하지만
    그런 냄새가 느껴져서 바로 코를 치웁니다.

    그런데, 설명대로라면 3~5분 간은
    건조되도록 두는게 맞으니 방치했습니다.
    다시 냄새를 맡으니 약해지긴 했습니다.
    이걸 비누향이 약간 섞인
    강한 향이라고 해야할지?
    난감합니다만,
    또, 지독하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오래 맡는건 추천하진 않고
    향기로움과는 거리가 멉니다.
    아무튼 제가 느끼기에는
    아름다운 향기가 아닙니다.
    분명한 건 꼬린내는 사라졌다는 것.
    스프레이 용액으로 덮인 향 때문에
    신발을 못신을 수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발꼬린내보단 훨씬 낫죠.
    아무튼 제가 기대한 효과로는
    100% 만족스럽습니다.
    또 다시 신발에서 냄새가 나게 되면
    이걸로 금방 해결하면 될 것 같아요.

    내돈내산이라서 앞으로도 타인에게 이득을 볼 것 없는 순수한 개인의 후기입니다.
    제 주관적인 느낌이라서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신발냄새제거에 대해서는
    다 똑같은 생각일 것 같네요.
    꼬린내는 분명히 사라졌으니까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