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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잇몸이 부을 때 응급처치방법이 있죠.카테고리 없음 2024. 9. 3. 23:24
치석이 많이 끼었네요.
다 게으른 집사의 잘못입니다.
반려묘를 키우고 계신 집사님들은 대부분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 녀석들의 치아관리가 굉장히 빡세죠.
원래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부지런해야만 하긴 합니다만, 생업이 바빠서 혹은 고양이가 유난을 떨어서 하루에 2번씩 양치를 시켜주는게 어렵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고양이의 이를 잘 닦아주지 않는다면, 나중에 정말 골치아파집니다.
도통 아픈 티를 안 내잖아요?
밥을 잘 안 먹거나 고양이가 토를 했을 때 사료를 거의 씹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을 땐 치료비 많이 나가죠.
동물병원이 좀 비싼가요.
아무튼 웬만하면 고양이도 안 아프고 병원비도 안 드는 것이 집사와 고양이 모두가 좋습니다.
하지만, 매일 그리고 자주 관리를 못해줬다면
집에 이거 하나 정도는 응급처치용으로 좋습니다.
고양이 집사라면 누구나 다 알만한 치약입니다.
고양이의 잇몸이 부어서 양치를 해주기 곤란한 상황이 있죠?
칫솔이 살짝만 닿아도 피가 나는 굉장히 난감하고 어려운 그때 말입니다.
바로 동물병원에 가서 치석을 제거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지만,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고 다시 데려오고 이것도 보통 일은 아니거든요.
보통 마취를 해서 스켈링을 하기 때문에 치료만 받고 후다닥 빠르게 바로 못데려옵니다.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도 걱정이구요.
잇몸도 붓고 치석도 보여서 깝깝할 땐,
일단 이걸 잇몸 위주로 발라주면
눈에 보이게 호전되잖아요.
저는 그냥 입을 벌려서 잇몸에 닿지는 않게 띄운 상태로 치약 튜브를 쭈욱 눌러서 눈에 보이게 도포해버립니다.
이게 가격이 좀 나가지만,
아낄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잔뜩 발라줘도 꽤 오래쓰거든요.
저는 잇몸이 가라앉는게 확연해지도록
최소 3일 연속은 사용합니다.그 다음엔?
저처럼 게으른 집사 때문에
고양이에게 치석이 잔뜩 끼었다면,
이 치약으로 잇몸이 부은게 가라앉았더라도
병원 가서 치석을 제거해주셔야 해요.
결국은 다시 붓게 될테니까요.
다녀와선 부지런히 병원에서 준 약도 먹이고
양치질 부지런히 해주셔야 합니다.
치아관리를 잘해줘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니까요.
소중한 반려묘가 아프지 않게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