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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피지냄새 세안방법부터 바꿔봅시다.
    카테고리 없음 2026. 1. 15. 13:13

    겨울이라서 그런지 피부가 건조합니다.
    저도 젊을 적에는 사시사철 피부가 건조한 느낌을 못 느꼈는데요.
    이제 나이가 드니까 기초화장품을 꼭 챙기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꼼꼼하게 관리를 못한 것인지 몸 자체의 문제인지 코피지에서 찌린내가 나더군요.
    그 난감함이란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 글을 쓰면서 얻은 정보처럼 신장이 안 좋아서 이런 냄새가 나는가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바로 찾아봤는데요.

    문제는 겨울의 건조함이 아니라 피부 장벽의 균형이 무너지는 데 있었습니다.
    찬바람과 실내 난방, 줄어든 수분 섭취가 겹치면서 피부는 수분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는 겉은 거칠어지고 속은 메마르는 상태로 변합니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수분은 쉽게 빠져나갑니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피부는 피지 분비를 늘리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인데도 피부는 건조하면서 동시에 번들거리는 모순적인 상태가 나타납니다.

    실제로 요즘 제가 자고 일어나면 코주변이 번들거리더라구요.
    기름이 손에 묻어날 정도입니다.


    이런 변화는 얼굴 전체보다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특히 코 주변은 겨울철 피부 변화가 가장 민감하게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실제로 겨울이 되면 코 피지에서 이전과 다른 냄새가 느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는 위생 문제라기보다는 피부 속 수분이 줄어들면서 피지 성분이 변하고 산화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피지는 끈적해지고,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되기 쉽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균이 결합하면 냄새나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피지를 없애기 위해 세정력이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피부 장벽을 더 손상시키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는 보호막이 무너졌다고 인식해 피지를 더 많이 분비하려고 합니다.

    저도 코에서 피지가 많이 나오고 손으로 문지르면 기름이 묻어나니까 이런 방식을 택했어요.
    일단, 기름기를 제거한다는 생각만 한거죠.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을 과한 제거가 아닌 균형 회복이라고 설명합니다.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면서 피지가 과도하게 산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해 자극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 주변을 문지르듯 닦기보다 거품을 얹듯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렇게 닦는 방법으론 씻어본 적이 없어서 약간 낯설었어요.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전문가가 하라는대로 해야죠.
    이젠 빡빡 닦지 말고 이렇게 해야겠어요.

    그리고 세안 후에는 유분이 많은 크림보다는 수분 위주의 가벼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라미드 성분은 피부 세포 사이를 채워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겨울철처럼 피부가 외부 자극에 취약한 시기에는 특히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겨울철 피부 변화는 단순한 건조함이 아니라 피부가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피지의 양이나 냄새 변화 역시 피부 장벽이 흔들리고 있다는 하나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피지를 무조건 없애기보다 피부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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