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등에 묘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허리라고 하기에는 조금 위쪽이고, 어깨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위치였습니다. 정확히는 날개뼈 아래쪽 근육이 뭉친 것처럼 뻐근했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지만 며칠 동안 반복되다 보니 침대 때문인지, 혹은 몸에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등을 아프게 만드는 원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1. 침대가 몸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침대는 푹신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푹신한 매트리스는 몸이 깊게 꺼지면서 척추 정렬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단단한 침대는 어깨와 등 근육에 압력을 집중시킵니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날개뼈 주변 근육이 밤새 긴장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괜찮아진다면 침대나 베개의 영향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2. 수면 자세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잠자는 동안 한쪽으로만 계속 누워 있거나 팔을 몸 아래로 넣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등 근육에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날개뼈 아래쪽에는 여러 근육이 겹쳐 있는데, 오랜 시간 압박되면 근육이 뭉친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납니다.
자고 일어난 직후 통증이 심하다면 수면 자세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낮 동안의 자세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침대보다 더 큰 원인은 평소 자세일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보면 어깨가 앞으로 말리게 됩니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날개뼈 주변 근육이 계속 긴장하게 됩니다. 결국 잠을 자는 동안에도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못해 아침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단순 근육통이라면 시간이 지나며 호전됩니다.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했거나 자세 때문에 생긴 통증은 보통 며칠에서 일주일 정도면 점차 좋아집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온찜질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범위가 넓어진다면 다른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함께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근육통이라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있다면 심장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1.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옆구리가 아프다면 신장 질환 가능성도 있습니다.
2. 발열, 체중 감소, 극심한 피로감 등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날개뼈 아래쪽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큰 질환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침대, 베개, 수면 자세, 평소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저 역시 침대가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잠자는 자세와 매트리스 상태를 먼저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아침마다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아프다면 단순히 참고 넘기지 말고 원인을 하나씩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