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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사람을 뭐라고 부르나요. 소인배인가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부분 이런데 소기업이 아닌 대기업들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기업들이 담합해서 부당한 이익을 얻다가 걸렸다는 기사는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처벌이 빈약하죠.
부당한 방법으로 1000억을 벌면 벌금은 50억 정도 내는 수준입니다.
한국에서는 자신들이 강자라서 그런지 대놓고 담합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강자중에서도 최강인 미국에는 그런 수작을 하려면 번 것보다 더 많이 토해내야 합니다.
우리나라 3개 업체가 주한미군에 유류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담합했어요.
미국 정부에게 걸렸고 2억3천600만달러(2천670억원)의 벌금과 배상액을 물어내게 됐습니다.
이들이 순순히 미국에 담합을 인정했거든요.
강자에게는 대들지도 않네요.
3개 업체들이 유류가 담합을 10년 넘게 했어요.
주한미군의 미 육군과 해군, 해병대, 공군에 대해 2005년 3월부터 2016년까지 이런 짓을 했다고 하니 욕 먹을만 하네요.
감히 미군을 상대로 이런 짓을 하는 간떵이로 우리나라에서는 안 했을까요?
아직까지 정부는 어떤 말도 안 하는 걸 보니 동업자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참 호구스러운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