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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을 포장하지 마세요카테고리 없음 2019. 12. 14. 21:01
살다보면 답답하고 힘든 일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슬프면 소리내어 울지만,
어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겉모습을 포장하는 일에 열심히니까요.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일까요?
스스로 지키고 싶은 자존심 같은 것 때문일 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사는 세상은 야생과도 같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며 도와줄 이는 없어요.
그래서인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감추고,
오히려 괜찮은 척하고 강한 모습을 보이려 애씁니다.
겉으로 잘 포장된 모습에는 만족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건강에는 우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속에 쌓인 것을 터뜨려내면서 울어보세요.
울 때,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이 분비됩니다.
이것이 나오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참지말고 소리내어 울면 된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한 현대인에게는 딜레마가 될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은 잘사는 척, 행복한 척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척하고 사는 것은 실제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하지 못합니다.
타인에게 좋은 모습, 잘 된 일만 광고하고 산다고 해서 행복해지지도 않아요.
어떻게 보면 내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자신인데 말이죠.
남이사 어떻든지 피해만 안 주고 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가 불행할 때 손내밀 친구가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구요.
위로는 해줄 수 있어도 자신의 일처럼 도와줄 타인은 없습니다.
겉모습을 포장하려고 애쓰지 맙시다.
슬프면 울고 화가 나면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선에서 화를 내세요.
참는다고 남에게 그리고 자신에게도 득될 것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