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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라도 먹어야 뼈를 보호한다카테고리 없음 2019. 12. 30. 21:20
어릴 때 수업에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휘어서 곱추가 될 수 있다고요.
그런데 버섯을 먹으면 보충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아이들은 매우 싫어했지요.
어린이들은 버섯이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오히려 싫어하죠.
그런데 선생님의 그다음 말이 잊혀지질 않네요.
햇볕만 충분히 쐬어주면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합성된다구요.
비슷한 기억들 많이 있으실 것 같아요.
실제로 일주일에 두 세번 하루에 햇빛을 30분 쐬면 됩니다.
이것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사람의 90%가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다고 말해요.
이정도까지 비타민D 결핍자가 많은 나라는 흔치 않지요.
그러니 한국 사람에게는 힘든 일이라는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은 그렇다 쳐도,
여름에도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죠.
시원한 실내를 찾아다닙니다.
일반적으로 지인이 여름에 햇볕을 30분이나 쬐고 왔다고 하면 다들 걱정부터 할 것입니다.
그만큼 햇빛을 오래 쐬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닙니다.
모두가 기피하는 일이죠.
그래도 우리는 알아야 해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집니다.
쉽게 휘고, 골절이 잘 돼요.
피부가 타는 것은 원치 않으니, 싫어했던 버섯이라도 먹어야 할 것 같네요.
어른이 되니 입맛도 변해서 지금은 즐겁게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