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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커피는 콩카페가 제일 맛있었다.카테고리 없음 2023. 11. 11. 18:41
더운 날씨에 습한공기까지,
동남아는 어딜가도 대부분 비슷하다.
그래서 걷다가도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쉬는 것도 여행의 한 요소가 되는 것 같다.
이 나라 사람들의 소득에 비하면 비싸지만,
그래도 한국의 물가를 감안해보면
음료가격은 저렴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중요한 것은 역시 맛이 아닐까?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이 있기에
취향에 따라서 골라마실 수 있지만,
우리에겐 아무래도 커피가 가장 만만하고 무난하게 찾는 음료라고 생각한다.
베트남에 가면 꼭 마셔야 하는 커피,
바로 콩카페에서 파는 코코넛커피가 있다.
위에 사진처럼 콩카페가 아니더라도
어느 노점에서나 코코넛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다 괜찮은 편이었지만,
콩카페가 좀 더 달고 맛있다는 느낌이다.
하노이 콩카페에서는 위 사진처럼 나왔다.
맨 위에 있는 첫 사진의 코코넛 커피하고
비주얼이 약간 다르긴 하다.
맛도 조금 다르다.
둘 다 맛있지만,
콩카페는 다시 생각나는 맛이다.
가격은 한국 카페에서 먹는 것보단 싸지만,
이 나라에서 이 가격이면 싼 건 아니다.
우리돈으로 3500원 정도니까.
콩카페가 다른 곳보단 좀 더 비싸게 받는 것 같다.
하노이 어느 콩카페를 가도
한국인들을 꼭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찰떡이 아닌가 싶다.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하노이에서 먹으나 호치민에서 먹으나
맛은 다 똑같고 좋다.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았는데도
무심코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콩카페가 보이곤 했다.
그럴 땐 그냥 운명이다 생각하고
들어가서 코코넛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