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수명차이의 비밀

 

 사람의 수명은 동물 중에서 긴 편입니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수명에는 차이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여자가 더 오래 삽니다.

오래 사는 것은 사람들의 오래된 숙원입니다.
그런데 오래 살아도 풍요롭고 건강하게 살아야 행복이죠.

그것과 반대라면 아무런 매력이 없는 장수가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사는 경향이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수명이 약 5% 길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2017년 WHO조사 결과 남자의 평균수명은 79.3세, 

여자의 평균수명은 85.4세로 여자가 6년 이상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정말 미스테리한 일입니다.

왜 여자가 더 오래 사는 걸까요?
혹자들은 여자가 남자보다 편한 일을 해서 그러네, 

위험한 일은 남자만 하네 라며 오래된 불만을 마치 사실인양 떠듭니다.
하지만 사실은 유전자의 끝을 감싸 세포를 보호하는 텔로미어의 길이 차이였어요.
이게 길수록 노화가 더디고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자가 더 길어요.
왜일까?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텔로미어 길이를 연장시키는 효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에요.
여자로 태어난 것이 장수라는 측면에서는 복은 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남녀가 사회에 진출해서 주로 하는 일과는 다른 차이가 수명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