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의논리 짜증나는 이웃카테고리 없음 2019. 10. 22. 20:35
힘의 논리
우리는 학교에서 정의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 개념이 세상에서 통할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넘어서 말이죠.
현재 시대는 초강대국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를 따르고 있습니다.
가끔 보면 미국이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무역을 통제하죠.
그런데, 우리 이웃인 다른 강대국들이 하는 짓을 보면요.
미국은 양반입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최근 우리는 이웃이라기엔 뭐하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러시아의 거듭된 도발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22일 오늘은 전략폭격기, 조기경보기, 전투기였습니다.
러시아 군용기 6대가 5시간 50분 동안 동·서·남해 상공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유린하다시피 했어요.
우리 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을 무시하겠다 이겁니다.
우리 군도 F-15K, KF-16 등 전투기를 10대 정도 보내어 대응했습니다.
여기서 카디즈(KADIZ)의 개념은 아셔야 겠군요.
영공은 아닙니다.
그러니 주권을 침해한 것은 아니죠.
영공외곽 일정지역의 상공에 설정한 지역입니다.
우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가 자의적으로 설정한 것이죠.
영공으로 쳐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미 들어오면 대응이 늦지 않습니까?
국제법상 인정된 것은 아니죠.
러시아는 방공식별구역이 없기 때문에 우리측의 안전보장용 설정공간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대국이기에 할 수 있는 대담한 짓이지요.
우리가 약소국이기에 당하는 일이기도 하구요.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군사력을 지녔다고 자화자찬하긴 하지만,
우리 주변 중국, 러시아는 그보다 훨씬 강합니다.
힘의 논리조차 상대적인 것이죠.
지금은 초강대국인 미국이 우리편을 들어주도록 외교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